외주 개발 ·
외주 개발 실패 사례 5가지와 미리 막는 법
외주 개발이 실패하는 모양은 다섯 가지로 반복돼요. 기획서대로 만들었는데 못 쓰는 결과물, 끝나기 직전의 추가 비용, 연락 두절, 출시 뒤 보안 사고, 개발사 종속이에요. 각각 어디서 시작되고 계약 전에 무엇으로 막는지 정리했어요.
외주 개발 실패담을 들어 보면 사연은 다 다른데 모양은 비슷해요. 다섯 가지로 반복돼요.
개발 에이전시를 8년간 운영하며 프로젝트 350개를 했어요. 잘 끝난 것도 많지만, 다른 곳에서 실패하고 저희에게 온 프로젝트도 많았어요. 그때 본 모양을 적었어요. 고객사가 드러나는 내용은 뺐어요.
실패는 개발 중에 터지지만 원인은 거의 계약 전에 있어요. 그래서 각 사례 끝에 "계약 전에 막는 법"을 붙였어요.
한눈에 보기
| 실패 모양 | 어디서 시작되나 | 계약 전에 막는 법 |
|---|---|---|
| 기획서대로 만들었는데 못 써요 | 모르는 것을 정한 척한 기획서 | 중간에 돌아가는 화면을 보는 방식 |
| 끝나기 직전에 추가 비용 | 견적 밖 항목 | 포함 · 미포함 목록, 변경 기준 |
| 연락이 끊겼어요 | 코드 · 계정이 개발사 명의 | 처음부터 내 명의 |
| 출시 뒤 보안 사고 | 검수 없는 개발 | 검수 기준, 만드는 사람 확인 |
| 개발사를 못 떠나요 | 비표준 기술, 인수인계 없음 | 표준 기술, 인계 문서 조항 |
1. 기획서대로 만들었는데 쓸 수가 없어요
가장 흔해요. 몇 달 뒤 받은 결과물이 기획서와 같은데, 실제 사용자가 쓰기엔 불편해요. 개발사는 "기획서대로 만들었다"고 하고, 맞는 말이에요.
원인은 아직 모르는 것을 정해진 것처럼 적은 기획서예요. 견적을 받으려면 뭐라도 적어야 하니까 화면과 흐름을 추측으로 채워요. 만들고 나서야 틀린 걸 알아요.
한 고객사는 다른 곳에 수천만 원을 주고 AI 검수 플랫폼을 맡겼는데, 받은 결과물이 디자인도 사용성도 출시하기 어려운 수준이었어요. 저희가 4시간 세션 한 번으로 다시 만들었고, 그 뒤 세션을 이어서 맡기셨어요.
막는 법: 돌아가는 화면을 중간에 보고 바꿀 수 있는 방식을 고르세요. 기획이 아직 흔들리면 더욱요. 왜 기획서가 두꺼울수록 위험한지는 외주 개발 맡기기 전에에 적었어요.
2. 다 됐다는데 돈을 더 내래요
개발이 거의 끝났는데 "이건 견적에 없던 거라서요"가 나와요. 관리자 페이지, 결제 연동, 서버 세팅처럼 없으면 출시를 못 하는 것들이에요.
원인은 견적서에 포함 · 미포함이 없었던 것이에요. 총액만 보고 계약하면 범위를 둘러싼 해석이 갈려요. 이 시점엔 이미 돈과 시간을 넣어서 거절하기도 어려워요.
막는 법: 견적서에 화면 · 기능 목록과 미포함 항목을 적게 하세요. 변경 시 비용 기준도요. 견적 밖에 숨는 비용 일곱 가지는 외주 개발 견적서 읽는 법에 있어요.
3. 어느 날 연락이 끊겼어요
메신저 답이 느려지다가 끊겨요. 서비스는 돌아가는데 코드는 개발사 저장소에, 서버는 개발사 계정에 있어요. 고칠 수도, 옮길 수도 없어요.
원인은 개발사의 사정이지만, 피해가 커지는 건 코드와 계정이 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에요.
막는 법: 코드 저장소, 서버, 도메인은 처음부터 내 명의로 만들고 개발사를 초대하세요. 반대가 아니에요. 이미 끊겼다면 외주 개발사가 잠수했을 때 순서대로 되찾을 수 있어요.
4. 출시했는데 다른 사용자 정보가 보여요
출시하고 며칠 뒤 사용자가 "다른 사람 주문이 보여요"라고 알려요. 회원 정보가 열려 있던 거예요. 사업 초기에 가장 치명적인 사고예요.
원인은 검수 없이 만든 코드예요. 요즘은 AI 로 코드를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만드는 것보다 검수가 더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검수를 안 하는 곳이 있어요.
실제로 세션 중에 고객사 대표님과 경쟁 서비스를 살펴보다가, 그 서비스가 다른 사용자의 정보를 불러올 수 있게 만들어진 걸 확인한 적이 있어요. 매출이 몇억씩 나는 서비스였어요. 대표님은 그 방식을 따라 하려던 참이었고요.
막는 법: 누가 만들고 누가 검수하는지 물어보세요. 상담한 사람과 만드는 사람이 다르면 검수 담당도 물어보세요. 받은 뒤에는 DB 가 열려 있는지 5분 안에 확인하기로 직접 볼 수 있어요.
5. 개발사를 떠날 수가 없어요
서비스는 잘 돌아가요. 그런데 수정할 때마다 그 개발사만 할 수 있어요. 단가를 올려도, 응답이 느려져도 다른 곳에 못 맡겨요.
원인은 둘이에요. 다른 개발자가 읽기 어려운 기술로 만들었거나, 인수인계 문서가 없거나예요. 특정 플랫폼에 묶인 구조도 여기 들어가요.
막는 법: 널리 쓰이는 표준 기술로 만드는지, 끝날 때 인수인계 문서를 주는지 계약서에 적으세요. 어떤 기술이면 나중에 개발자를 구할 수 있는지는 레일즈로 만들면 나중에 개발자 구할 수 있나요에 적었어요.
다섯 가지의 공통점
전부 계약 전에 물어볼 수 있었던 것이에요.
- 중간에 무엇을 보여 주나요?
- 견적에 무엇이 포함되고 무엇이 빠지나요?
- 계정은 누구 명의인가요?
- 누가 만들고 누가 검수하나요?
- 끝나면 무엇을 받나요?
이 다섯 질문에 답이 분명한 곳은 실패하기 어려워요. 질문 목록은 외주 개발 업체 선정 체크리스트에 15문항으로 늘려 뒀어요.
헤이제임스는 어떻게 막나요
실시간 제작은 다섯 가지를 구조로 막아요. 화면을 공유하며 같이 만드니 1번이 없고, 4시간 세션 단위 가격이라 2번이 없어요. 코드 · 서버 · 도메인은 처음부터 대표님 명의라 3번이 없고, 23년차 개발자가 직접 만들고 검수하니 4번을 줄여요. 표준 기술과 인수인계 문서로 5번을 막아요.
그래도 안 맞는 경우는 있어요. 4시간 동안 결정할 분이 함께 앉을 수 없거나, 만들 것이 전부 확정된 대형 프로젝트라면 다른 방식이 맞아요. 업체 유형별 비교를 보세요.
정리하면
- 외주 실패는 못 쓰는 결과물, 추가 비용, 연락 두절, 보안 사고, 종속 다섯 가지로 반복돼요.
- 원인은 거의 계약 전에 있어요. 보여 주는 방식, 포함 범위, 계정 명의, 검수, 인계를 미리 물어보세요.
- 코드와 계정이 내 것이면 어떤 실패도 복구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외주 개발이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뭔가요?
기획서대로 만들었는데 실제로 쓰기 어려운 결과물이 나오는 거예요. 아직 모르는 것을 정해진 것처럼 적은 기획서에서 시작돼요. 중간에 돌아가는 화면을 보고 바꿀 수 있는 방식이면 막을 수 있어요.
이미 실패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나요?
코드와 계정을 먼저 되찾으세요. 그다음 쓸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을 가려요. 저희는 다른 곳 결과물을 한두 세션에 다시 만든 경우가 여러 번 있어요.
싼 곳이 더 위험한가요?
가격 자체보다 범위 · 검수 · 인계가 빠져 있는지가 위험을 정해요. 다만 가장 싼 견적은 그 셋 중 하나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쓴 사람 — 제임스
연세대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23년차 개발자예요. 개발 에이전시를 8년간 운영하며 스타트업 플랫폼 350개를 만들었고, 연매출 100억 원 커머스 기업의 CTO를 지냈어요. 정부지원사업을 받아도 봤고 심사위원도 해 봤어요. 최근 2년은 AI로 개발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